영화 '26년', 관객들의 마음 울린 베스트 명장면과 명대사영화 '26년', 관객들의 마음 울린 베스트 명장면과 명대사

Posted at 2012. 12. 18. 18:1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개봉 이후 멈추지 않는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장기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청어람, 배급 인벤트 디 영화사청어람)'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베스트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 명장면 BEST 3!
- Best 1. 서울 사거리, 숨 막히는 긴장감! 1차 저격 시도!

영화 '26년'의 첫 번째 베스트 명장면은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심미진(한혜진 분)'의 단독 1차 저격 장면이다. 경찰관인 '권정혁(임슬옹 분)'의 도움을 받아 서울 사거리에서 '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는 모습에 관객들은 일제히 숨을 죽인다.

앞으로 펼쳐질 극한의 상황을 예고하듯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한 장면으로 꼽힌다. 특히, '심미진'의 "죽어!"라는 외침에 일순 관객들이 동조하면서 극장 안을 서서히 열기로 가득 채운다.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 Best 2. 5.18 민주묘지 유영봉안소, 우리는 모두 한가족이었다!

이어 두 번째 명장면은 벽면 가득 그날의 희생자들의 사진들이 걸린 518 민주묘지 유영봉안소 장면이다.

서로의 아버지, 어머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기에 마치 동지의식 같은 동질감을 느끼는 한편, 죽음까지도 불사르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한 번쯤은 시원하게 울어버리라"는 '곽진배(진구 분)'의 말에 "나중에, 한 번에 몰아서"라는 '심미진'의 대답은 평생 이들의 가슴에 남아있었던 응어리진 아픔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 Best 3. '그 사람'을 단죄하라!

영화 '26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저격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이 최고에 달함과 동시에 모든 관객이 결과에 대해 궁금해하는 장면이다.

총구는 '그 사람'을 향해 조준되어 있지만 '곽진배'도 다칠 수밖에 없는 위치인 것을 염려하며 쉽사리 쏘지 못하는 '심미진'과 이런 '심미진'을 재촉하며 어서 쏘라는 '곽진배'의 대립은 폭발적인 긴장감을 연출한다.

동시에 깊은 애환을 드러내는 '곽진배'의 명대사는 이미 화제다. "26년이여 자그마치 26년! 지금을 놓치면 앞으로 우린 또 뭘 할 수 있겠냐! 미안해만 하지 말고, 쪽팔려만 하지 말고, 세상 탓도 그만 하고! 이제 우리. 전부 털어내 버리자"라며 울분을 토하는 대사는 여전히 울고 있는 5.18 피해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한다.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 명대사 BEST 3!
- Best 1. 역사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개인의 참회

"네가 하려는 일, 그것이 그 방법뿐인지, 그것이 맞는 길인지…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그런 것을 생각조차 안 해보고 살았던 나는 여기 들어와 있어도 마땅하다. 이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금남로를 돌아다닌 것이, 이제 와서 죄스럽네"

광주 건달 '곽진배'와 광주 수호파 깡패두목 '안수호(안석환 분)'가 교도소에서 나누는 대화는 감정적으로 가장 관객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대사로 손꼽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 시대를 살았고 여전히 아무것도 행동하지 못한 중년 관객들 사이에서 공감을 일으켰고 또한 가장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으로서 회자되고 있다.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 Best 2. 역사가 지켜주지 못한 가족의 비극
"우리 엄마 아버지 빨갱이 아니거든! 근데 왜 죽였어! 왜!"

비서실장 '김주안(배수빈 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자신의 부모를 빨갱이라고 모욕한 경호실장 '마상렬(조덕제 분)'을 향해 오열한다.

가장 직접 역사로 인해 아픔을 받아야 했던 국민의 비극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대사이자 그들의 가슴에 새겨진 분노와 고통, 슬픔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영화 '26년' 모습이다. ⓒ영화사청어람 제공

-Best 3.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메시지
"이렇게 끝나네.. 고작 이렇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창피하다.. 그래서.. 너무너무.. 화가 나"
"밥 든든하게들 먹었냐! 그러면 밥 먹은 값은 끝까지 하고 가야지"

힘없는 개인으로서 어쩔 수 없이 공권력에 제압당하게 되면서 '심미진'은 그날의 희생자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 모두 것이 물거품이 되기 직전, '곽진배'는 다시 힘을 내자고 동료를 독려한다.

이 장면만으로도 지나간 과거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지금을 이제는 그만 털어버리고 두 번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한편,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강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조덕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쳐 보인다.

역사적인 사실에 흥미로운 상상을 더한 픽션으로서 탄탄하고 치밀한 줄거리,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대리만족과 확실한 카타르시스, 뜨겁고 격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개봉 4주차로 접어들었지만 전 국민의 응원과 성원 속에 화제를 거듭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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