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자가당착' 김선 감독 인터뷰 기사 사실과 달라" 반론영등위, "'자가당착' 김선 감독 인터뷰 기사 사실과 달라" 반론

Posted at 2013. 1. 3. 14:5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작 박선이)가 지난 2일(수) '자가당착' 제한상영가 등급과 관련해 모 매체의 김선 감독 인터뷰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먼저 영등위는 크게 3가지로 나눠 김 감독 인터뷰 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론해 나갔다.

첫 번째로 영등위는 "해당 인터뷰 기사에 영등위 위원장이 '자가당착' 제한상영가 결정에 대한 국회의원 질문에 '목이 잘리는 장면이 너무 징그럽고 혐오스러워 볼 수 없었다'라고 발언을 했다고 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라며 "영등위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등위 위원장은 ''자가당착'의 제한상영가 결정에 대해 '표현 정도가 매우 높아서... 과도한 신체훼손이나 잔혹 묘사, 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영상표현이 상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입니다...마네킹에 사진을 붙여 사람의 목을 동시에 날리고... 풍자의 정도를 넘어섰고 굉장히 모욕적, 폭력적입니다'라고 답했다"라고 반박했다.

덧붙여 "이는 이 영화가 특정인을 대상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할 정도의 폭력성이 표현되어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제한상영가로 결정되었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해당 인터뷰 기사에 '자가당착'이 제한상영가 영화 중 정치적 이유로 탄압을 받은 첫 번째 사례다', 'MB의 추억', '26년' 다 개봉했는데 '자가당착'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영등위는 일관된 기준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했는데 '자가당착' 등급분류 결정은 우리 위원회 등급분류 규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습니다"라며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은 'MB의 추억', '26년' 등은 '자가당착'과 같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폭력적 표현은 담고 있지 않았다. 김 감독이 제기하는 '특정 정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탄압받았다'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이다"라고 분명히 했다.

세 번째로 "'그런데 국가가 그걸 빼앗고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우리 위원회는 정부기관이 아니다. 영화, 청소년, 언론 등 민간 전문가들이 등급분류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율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기구이다"라고 분명히 했다.

끝으로 영등위 측은 "김 감독은 '영등위가 제 트윗을 팔로우(follow) 했다. 저를 감시하는 걸까요'라고 말했는데 우리 위원회는 트위터를 운영하지 않는다. 위원회를 사칭한 계정이 있다면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영등위는 2012년 영화 '자가당착'의 제작사 곡사(대표 김병선)가 제한상영가 결정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시종일관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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