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2013년 2월 7일자 전체회의 결과 발표방통심의위, 2013년 2월 7일자 전체회의 결과 발표

Posted at 2013. 2. 7. 18:26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7일(목) 전체회의를 열고, 간접광고 제품 또는 협찬주에 노골적으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드라마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먼저 MBC-TV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등장인물이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재생하거나, TV채널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모습 등 간접광고 제품의 특정 기능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간접광고 제품을 소품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등장인물이 상품의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제2항을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를 결정했다.

등장인물이 "제가 최소 10년은 젊고 어려 보이게 예쁘게 만들어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특정 염색약을 보여주는 내용을 방송한 SBS-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 대해서는 협찬주 제품을 불가피한 노출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장시간 보여주고, 대사를 통해 제품 특징을 부각시킨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제1항 위반이라 판단, '경고'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회의에서 범죄사건의 상세한 묘사, 욕설, 노골적 성 표현 등으로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한 지역 지상파방송과 종편․일반PP, 그리고 허위·과장된 내용으로 시청자를 오인케 한 상품판매방송사에 대해서도 각각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성폭력범죄 피의자의 도주사건을 보도하면서, 실핀을 이용해 수갑을 푸는 장면을 상세하게 전달하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8조(범죄 및 약물묘사)제2항을 위반한 TV조선 'TV조선 주말뉴스 7'에 대해 '경고'를 비뇨기과 의사를 가장한 남성이 아들의 발기부전을 치료하려면 어머니의 신음이 필요하다고 속여 중년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을 재연하면서, 해당 범죄와 관련한 변태적 장면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건전한 생활기풍)와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제1항을 위반한 KNN-TV '현장추적 싸이렌'에 대해 '경고'를, 대선후보 사퇴 후 국고보조금 미반납을 이유로 이정희 전 대선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출연자를 인터뷰하면서, "나라 도둑년이거든요", "이런 후레 아들년이 어딨어요" 등의 저속한 표현과 욕설을 그대로 전달하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1항․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한 MBN '뉴스 M 1부'에 대해 '주의'를, "내가 만만해서 원나잇 상대로 뽑힌 건지, 순수한 후배 사랑인지 헷갈리고요", "(성관계 이후)저번보단 낫더라" 등 성관계와 관련한 노골적인 대화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하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대해 '주의'를,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을 먹은 후 칫솔 또는 비눗물을 이용해 구토하는 장면 등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하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2항과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를, 바람직한 부부 관계 횟수와 관련하여 "밥을 하루에 세 끼 먹는다고 생각하면 밥 먹다가도 그래야 되니까 삼삼은 구, 구십 번"이라 언급하고, 출연자에게 "결혼하기 전에 너무 많이 하셔서"라고 말하는 등 성(性)과 관련한 노골적 대화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하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한 스토리온의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대해 '주의'를 각각 결정했다.

그리고 헤어에센스 제품(실크테라피)을 소개․판매하면서, 일부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제품의 구성에 대해 시청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여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4항을 위반한 롯데홈쇼핑에 대해서는 '경고'를 이미용품(존슨즈 베이비 수딩내추럴)을 소개․판매하면서, 제품 체험단의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사용 전후 비교화면을 인용하면서 '임상실험 결과'라 언급하여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제5조(일반원칙)제3항을 위반한 현대홈쇼핑에 대해 '주의'를 결정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문화방송 및 부산일보 지분 매각'과 관련한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해 해당 언론사가 '도청'을 통해 대화내용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며, 보도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검찰고발 및 언론중재위 중재신청을 했다는 내용 등을 지난해 10월 13일(토)을 시작으로 7일간 10여 회에 걸쳐 방송한 MBC-TV 'MBC 뉴스데스크'를 심의한 결과,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도청'에 의한 것으로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고, 해당 보도가 자사 관련 내용에 대한 반론권 행사의 성격이 강한 만큼 그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려우나, 보도내용에 있어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다소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왜곡한 측면이 있으므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제1항․제2항․제4항을 적용, '권고'하기로 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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