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광고천재 이태백'서 쓰디쓴 성장통 '찡한 울림'배우 진구, '광고천재 이태백'서 쓰디쓴 성장통 '찡한 울림'

Posted at 2013. 3. 4. 12:0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배우 '진구' 모습이다. ⓒ래몽래인 제공

자극적인 설정에 치우쳐진 요즘 드라마들 사이에서 희망을 주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KBS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 제작 래몽래인)'이 주인공 '이태백' 진구의 쓰디쓴 성장통을 통해 찡한 울림을 주고 있다.

극 중 '이태백'은 비록 3無(돈, 빽, 스펙 없음)인생이지만 최고의 광고인이 되기 위한 꿈을 좇으며 제일 밑바닥에서부터 광고의 기본을 배워나가는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태백'의 성장 과정은 그 열정과 상관없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 거침없는 패기와 열정이 조금은 무모하고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현실을 뼈아프게 보여준다.

극 초반, 대형 광고회사 AE가 되어 나타난 옛 연인 '고아리(한채영 분)'를 마주하게 된 '이태백'은 배신에 대한 원망은커녕 성장하지 못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애디 강(조현재 분)'의 "재밌는 낙서는 낙서일 뿐, 결코 광고는 아니죠", "삐딱한 마음의 주름을 펴야 구겨진 인생도 펴질 겁니다"라는 일침에 뼈저린 열패감을 느끼기도 했다. 허공에 쓰디쓴 외침을 날리는 모습에선 하릴없는 루저의 아픔마저 엿보였다.

그리고 '고아리'에게 "무한긍정, 예전엔 그런 모습이 멋있고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현실감 없고 불안정하게만 보인다. 광고판에서 일하고 싶으면 긍정이나 열정만으론 안된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충고마저 들었던 '이태백'.

그랬던 '이태백'이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8회에서 '이태백'은 자신이 만든 시안으로 광고촬영을 하게 되어 호기롭게 촬영 진행에 나섰지만, 안하무인의 톱스타에게 분노를 표해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열정으로만 똘똘 뭉쳐있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현실을 인정하고 주변의 충고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한 단계 성장함을 보여줬다.

이처럼 타고난 재능으로 이루는 뻔한 승승장구 보다는 부족한 일면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내는 모습은 어쩌면 더 현실과 닿아있어서 찡하다. 무조건적인 공감과 위로, 성공의 '힐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열정을 토대로 열린 '발전'을 하는 것을 '이태백'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태백'이 보여주는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주저앉아 있지 않는, 열심히 뛰는 '이태백'의 모습에 있다. 치열한 광고업계에서 에너지를 쏟으며 건강하게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미약한 변화일지언정 북돋아 주는 용기를 전하려 한다. 그렇기에 '이태백'의 행보는 치열한 현실 속 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마음의 응원을 끌어낸다. 어쩐지 가슴이 울컥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그에 있다.

실패할 확률 99%, 성공할 확률 1%에도 "저한테 1%는 100%입니다", "벼랑 끝에 매달릴 때만이 손끝에 진정한 힘이 생긴다고 믿어요"라며 긍정의 힘으로 달려가고 있는 '이태백'.

조금은 힘들게 조금은 돌아서 가지만 점점 진정한 광고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는 '이태백'을 보면서 발밑에 고여 있던 희망이 점점 차오르길 기대하는 것, 그것이 '이태백'을 응원하고 싶게 한다.

한편, 타고난 천재가 아닌 노력의 천재가 되어가는 '이태백'을 더욱 기대케 하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4일(월)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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