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7일,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드라마 4파전 체제2013년 5월 27일,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드라마 4파전 체제

Posted at 2013. 5. 24. 14:2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월, 화요일 오후 10시가 드라마로 치열하다. ⓒ각프로그램홈페이지

2013년 5월 27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가 본격적인 4파전 체제에 들어간다.

기존의 MBC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은 지키는 입장, 그리고 새로 들어가는 KBS '상어'와 JTBC '무정도시'는 빼앗으려는 입장이다.

애초 이 시간대의 강자는 '구가의 서'와 23일(목) 종영한 KBS '직장의 신'이었다. 하지만 '직장의 신' 후속으로 27일(월) 오후 10시대에 '상어'와 '무정도시'가 가세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사극 VS 현대물, 판타지 VS 리얼리티의 대립 구도가 선명하다는 것이다.

'구가의 서'는 아예 주인공 '최강치'를 '반인반수(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설정한 원조 판타지이다. '장옥정' 역시 실존 인물을 등장시키고 있지만, 조선 시대의 패셔니스타를 그린다는 팩션 판타지를 깔고 있다.

반면 '상어'와 '무정도시'는 철저하게 '남자의 야망과 복수'를 그린 나쁜 남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상어'는 김남길-손예진을 앞세웠고, '무정도시'에는 정경호-남규리가 전면에 배치됐다.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자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를, '무정도시'는 초대형 마약조직을 분쇄하기 위한 집념으로 사랑을 희생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캐스팅과 제작진('마왕' 박찬홍 PD, 김지우 작가)의 지명도는 '상어'의 압승이다. 하지만 지난 연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월화드라마에 도전했던 JTBC도 '한국 드라마 초유의 본격 누아르 액션 드라마'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편의 신규 드라마는 마케팅 전략으로도 눈길을 끈다. 제작사의 모기업이 IT 계열인 '상어'는 1,00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NFC카드를 발급, 온라인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 충성도를 높이고 널리 입소문을 퍼뜨리는 전략을 썼다.

그리고 '무정도시'도 지난 13일(월) 명동에서 플래시몹 이벤트를 실시하고 지하철 강남-교대역에 3D 트릭아트 광고를 설치하는 등 눈길을 끌다. 21일(화)에는 드라마 1회를 아예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미 4만여 명이 정규 방송 전에 '무정도시' 1회를 감상했다.

한편, 10대~20대 취향의 판타지 사극과 30~40대 취향의 리얼리티 멜로 드라마가 격돌하게 된 월화 드라마의 4파전. 각각의 색깔이 선명한 드라마들이 나름 경쟁을 펼치는 구도는 날로 다양해지는 시청자의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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