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침번을 서라', 8월 첫 주자 '드라마 스페셜 단막' 출격드라마 '불침번을 서라', 8월 첫 주자 '드라마 스페셜 단막' 출격

Posted at 2013. 8. 7. 08:5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드라마 '불침번을 서라' 프로그램 모습이다. ⓒKBS 제공

소외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리며 세태를 꼬집는 블랙코미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불침번을 서라(연출 이덕건, 극본 정지은)'가 7일(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불침번을 서라'는 이웃이 있는지 없는지 무심히 살아가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 투기범을 잡기 위해 불침번을 서며 동분서주, 좌충우돌하는 코믹한 모습을 통해 세태를 풍자하는 드라마이다.

몽상가에 경제력도 현실 감각도 없는 추리소설가 '회찬(기태영 분)'의 잘나가는 보험설계사 아내 '민숙(김민주 분)'이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무단 투척된 쓰레기 봉투에서 쓰레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옷을 더럽히며 이 아파트의 쓰레기 봉투 투기 사건은 시작된다.

이후 쓰레기 봉투 투기 사건은 '회찬'의 대학 동아리 후배이자 연극배우인 '수지(김유현 분)'의 집 앞에, 그 다음은 동네 반장이며 임산부인 '강자(이은하 분)'가 집 앞에 놓인 쓰레기 봉투 때문에 계단으로 구르며 응급차가 출동하는 데까지 비화되기에 이른다.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봉투 투척 사건에 '회찬'은 추리소설가 특유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해 간만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급기야 쓰레기 무단 투기범 색출을 위해 사건 피해자들의 회의를 소집해 불침번 서기에 나선다.

불침번 서기로 범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잘 몰랐던 이웃 사람들의 비밀과 아픈 속내가 한 꺼풀씩 밝혀지고, '회찬'을 둘러싼 '민숙'과 '수지'의 오해도 풀려간다.

'별난 여자 별난 남자', '미우나 고우나', '사랑아 사랑아'를 연출하며 코믹하면서도 인간애가 진하게 느껴지는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베테랑 이덕건 PD가 연출을 맡아 이웃에 무관심하며 배려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며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훈남에 바른생활 청년 이미지가 강했던 기태영은 '불침번을 서라'에서 허허실실 찌질한 남자 '회찬'으로 분해, 삼선 슬리퍼에 추리닝 차림에 어울리는 '절약 생활의 달인'으로 변신한다. 기태영은 쓰레기 투기범을 잡기 위해 불침번을 서는 동시에 소설쓰기에도 도전하며 잃었던 가장으로서의 지위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또한, 80년대에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스타 가수 이은하가 50대 임산부이자 목소리 큰 동네 반장 '강자' 역할로 전격 출연해 아줌마 연기에 도전하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현대 도시의 대표적 주거지가 된 아파트에서는 이웃과 벽과 바닥을 공유하므로 당연히 이웃에 대한 배려가 기본이다. '불침번을 서라'에서 다루는 쓰레기 배출, 그리고 층간 소음 문제는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지만 개인의 편리를 우선하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이기도 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격으로 혼자 살아가기 바쁘고 손해 보기를 죽도록 싫어하며 약자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세태를 꼬집는 드라마 '불침번을 서라'는 시청자들에게 무관심했던 옆집, 윗집의 이웃 관계를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과연 누가 무단 쓰레기 투척범일까.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웃'의 속내를 새삼 궁금하게 하는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의 8월 첫 주자 '불침번을 서라'는 7일(수) 오후 11시 1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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