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영화진흥사업' 발표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영화진흥사업' 발표

Posted at 2012. 2. 7. 14:1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7일(화) 한국영화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영화진흥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영진위는 한국영화 개봉작 적립식 지원제도와 국제공동제작 인센티브 지원제도, 현장영화인 교육훈련 인센티브 지원제도, 첨단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 등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영화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위해 '적립식 지원제도' 도입

한국영화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영화 개봉작 적립식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적립식 지원제도는 개봉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제작사들이 차기 작품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한다. 올해 1월 1일(일) 이후 개봉하고 10월 31일(수)까지 종영한 장편 한국영화에 대해 개봉 실적에 따라 차기 작품의 기획개발비 명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편당 관객 수가 10만 명이면 최소 1천만 원부터 300만 명 이상이면 최대 7천만 원까지 산정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12년 예산은 총 20억 원으로 30여 편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진위는 적립식 지원제도가 영화 현장의 중견 제작사를 지원해 대기업과 소수 창작 중심의 불안정한 제작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애니메이션 지원제도 부활…극장용 애니메이션 국내외 개봉 지원

영진위가 사실상 중단했던 애니메이션 지원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그 목적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국내외 해외 개봉을 지원한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개봉지원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안정적인 상영 및 배급을 위한 마케팅비(P&A)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10개 관 이상의 극장 배급을 목적으로 하는 제작업자나 배급업자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총 5편을 선정해 50개 관 이상 개봉 예정 시 2억 원, 그 이하일 경우 1억 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8억 원.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 개봉도 지원한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해외에서 개봉하는 작품에 대해 항공권 구매비와 더빙 비용 등을 지원한다.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작품당 2회까지 지원한다.

▶ 영화 스태프에 실업급여 형태의 교육훈련 수당 지급

영화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영화인의 복지가 우선돼야 한다.

영화 스태프의 처우를 개선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영화인 교육훈련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현장 영화인들은 앞으로 작품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기간에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실업급여 형태의 교육훈련 수당을 받게 된다.

수혜 대상은 영화 현장에서의 근로경력 1년 이상 또는 장편영화 1 작품 이상의 제작에 참여한 자 중에서 반기별 3개월의 교육훈련을 받은 영화인으로, 연 1회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제도는 한국영화산업노조와 70여 개의 제작사가 참여해 구성한 (사)영화산업고용복지윈원회(위원장 최진욱)를 통해 추진하며, 2012년 사업비는 10억 원(영진위 영화발전기금 5억 원, 영화 제작사 5억 원 출원)으로 연간 약 500여 명의 현장 영화 스태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 영화스태프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한국영화 스태프 인건비 지원 사업은 순제작비 4억-20억 원 이내의 촬영 착수한 영화 스태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감독, 기사급을 제외한 스태프의 인건비 용도로 올해 역시 작품당 최대 6,750만 원을 지원한다. (1인당 월 150만 원 이내 × 3개월까지 × 편당 15명까지 신청 가능) 올해 사업비는 9억 7천만 원이다.

▶ 독립영화제작지원,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 등 지속 시행

독립영화제작 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한다. 순제작비 5천만 원 미만의 단편영화와 5천만 원에서 4억 원 미만의 장편영화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 등에 총 6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기획개발 능력은 우수하나 개발비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제작사,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의 활발한 영화 프로젝트 기획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 1단계로 25편 내외를 선정해 편당 1,000만 원을 지원하고, 2단계로 10편 내외를 선정해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총 예산은 7억 원.

▶ 한국영화 글로벌 시작 개척 위해 국제공동제작 인센티브제 시행

한국영화산업이 가진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영화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국제공동제작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국제공동제작을 통해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외국 자본이 순제작비의 20% 이상 출자하고 순제작비 10억 원 이상을 국내에서 집행하는 국제공동제작 영화다. 편당 최대 5억 원 이내에서 국내 집행 순제작비의 25%를 현금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20억 원이다.

특히 근래 한국영화계가 주목하는 중국과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영진위는 올해부터 중국 필름비스니스센터(레지던시)를 운영한다. 센터는 중국 베이징에 마련할 예정이며, 중국과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내의 제작자, 프로듀서 등이 입주한다.

입주자는 장기입주자와 단기입주자로 나눠 지원하는데, 장기는 3개월, 단기는 최대 15일, 연간 30일 이내로 운영한다. 이들에게는 사무공간과 거주지 그리고 멘토링, 번역, 닥터링, 통역, 사업컨설팅, 교육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국제공동제작 기획개발을 지원한다. 기획개발 지원 내역을 보면,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의 멘토링 지원, 시나리오 번역 지원, 시나리오 닥터링 지원, 통역지원, KO-PRODUCTION 2012 해외행사 참가지원 등 다양하다.

▶ 글로벌 펀드 포럼 개최, 기술서비스 업체 해외 필름마켓 참가 지원

이 외에도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2012년 10월 예정으로 글로벌 펀드 포럼(Global Fund Forum)을 개최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내 공동제작 프로젝트와 해외 투자자 간에 1:1 미팅과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컨퍼런스 개최, 행사 참가 외국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촬영시설 투어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의 한국영화의 해외 마케팅 차원의 영진위 지원에서 한 걸은 더 나아가 기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필름마켓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영화나 외국영화 5편 이상에서 VFX, 녹음, 편집, 3D, 특수분장, 특수효과, 무술액션 등의 기술서비스 작업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항공료와 숙박비 등 필름마켓 참가비와 외국영화 작업 계약 등을 목적으로 한 해외활동비를 지원한다. 업체당 연간 지원 총액은 500만 원이다.

한국영화의 해외 홍보를 위해 해외 신흥 전략시장에 한국영화를 방영하고 더빙을 지원한다.

우수한 한국영화의 방영권을 확보하여 아리랑TV와 KBS World에서 방영하고 스페인어권(중남미, 스페인)의 더빙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는 전액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운영하며 국내에서 지출하는 외국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해 관광유발, 고용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 영상물 제작사가 제작하고, 외국 자본이 순제작비의 80%를 초과하여 투자하는 장편 극영화 또는 TV 드라마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 영상물은 국내에서 10일 이상 촬영을 해야 하고, 10억 원 이상의 제작비용이 발생해야 한다. 이 요건을 충족하면 제작인정 비용의 25%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2012년 총 사업비는 34억 원이다.

▶ 2013년 말 영진위 부산 이전 예정…부산에 첨단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 추진

2013년 말로 예정된 영진위의 부산 이전 계획의 목적으로 부산에 첨단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한다. 그동안 '트랜스포머 2'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가 국내 로케이션 촬영을 타진하였으나 대형스튜디오 및 후반작업기지의 부재로 성사되지 못했다.

차세대 영화산업은 대형화, 실감형(3D, 홀로그래픽) 영상으로 진화하고 있어, 남양주종합촬영소 등의 1세대 스튜디오로는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며, 2,000평 이상으로 대형 스튜디오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월 중에 영진위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MOU를 체결한다. 부산시는 2013년 말로 예정된 영진위의 부산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산종합촬영소 부지 내에 영진위와 공동으로 첨단 글로벌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하고 스튜디오 건립비 280억 원 상당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영진위는 현 남양주종합촬영소 스튜디오의 4배 이상의 초대형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영화진흥사업 중장기 계획 발표 등 한국영화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에는 이 두 가지 큰 목표에 대한 성과를 낸다는 것이 올해 영진위의 각오이다.

또한, 내년 말로 예정된 영진위의 부산 이전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수신 hk-7511@hanmail.net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인터넷 종합 언론사 '중앙통신뉴스'는 포털 사이트 'Daum'과 'NATE'와의 제휴로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비밀글로 남기기 | "얼굴을 보면서 할 수 없는 말은 인터넷에서도 하지 마세요"